종이에 손끝 하나 베어도 너무 아픈데
구두에 발끝 벗겨져도 너무 아픈데
나보다 더 사랑한 사람은
내 곁에 없는데
가슴 깊이 패인 그 상처가 어떻게
멀쩡하게 아물겠니
눈물만 또 흘러 아픈 만큼
몇 번을 울어도 계속 흘러
바위처럼 심장이 더 굳어지면 참 좋겠어
너 때문에 아파 아파 아파 아파
우연히 듣게 된 그 노래도 기억하는데
오래전 스쳐 갔던 길도 기억하는데
나보다 더 익숙한 사람은
내 곁에 없는데
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니 어떻게
끝도 없이 눈물이 나
눈물만 또 흘러 아픈 만큼
몇 번을 울어도 계속 흘러
바위처럼 심장이 더 굳어지면 참 좋겠어
너 때문에 아파 (아파) 아파 (아파) 아파 아파
제발 날 놓아주길
네 생각 나지 않게
사랑은 늘 아파 아프잖아
모든 걸 다 주고 다 빼앗잖아
아무것도 느낄 수 없음 좋겠어
(사랑조차) 사랑조차
이젠 나도 지쳐 (이젠 나도 지쳐) 지쳐
지쳐 (지쳐) 지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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